셀트리온 전망 2026 — 1분기 영업이익 115.5% 폭증·트룩시마 미국 처방 1위, 2조 원 자사주 소각이 쌓는 주주가치의 진짜 의미

셀트리온(코스피 068270),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1,4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2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5% 폭증했어요.
영업이익률은 28.1%로 전년 동기 대비 10.4%포인트나 개선됐습니다.
1분기 비수기임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거예요.

2026년 2월에는 트룩시마가 미국 처방 점유율 35.8%로 1위에 올랐어요.
국산 바이오시밀러 최초입니다.

6월 4일에는 누적 자사주 소각 규모가 2조 원에 달했고
CT-P55(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 캐나다 허가 신청도 완료됐어요.
바이오시밀러 11개에서 2030년 18개, 2038년 41개로.
지금부터 핵심만 짚어볼게요.

셀트리온, 어떤 회사인가요?

셀트리온은 2002년 설립된 국내 최대 바이오의약품 전문 기업입니다.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으며 인천 송도에 본사를 두고 있어요.

2023년 12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을 완료하면서
개발·생산·판매를 한 회사에서 모두 담당하는
완전 통합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났어요.

핵심 사업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생산·판매입니다.

바이오시밀러란 무엇인가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특허 만료 후 출시되는 복제약이에요.
화학 합성 제네릭 의약품과 달리 살아있는 세포로 만들어지는 제품이라
동일 성분을 만들어도 FDA, EMA의 엄격한 동등성 심사를 통과해야 해요.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시장 선점 효과가 크고
단가도 오리지널 대비 20~40% 저렴해 빠르게 점유율을 확보하는 구조입니다.

주요 자회사로는 셀트리온제약, Celltrion USA, Celltrion Asia Pacific이 있어요.
생산 규모는 현재 39만 리터이며
2030년까지 4·5공장 신설로 57만 리터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 판매 중인 11개 제품 포트폴리오

셀트리온의 가장 강력한 경쟁 우위입니다.

기존 3개 핵심 제품:
램시마(인플릭시맙, TNF-α 억제제): 크론병·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트룩시마(리툭시맙): 혈액암·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허쥬마(트라스투주맙):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신규 고마진 제품군:
램시마SC(짐펜트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미국에서 신약으로 판매)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베그젤마(베바시주맙): 항암제
스테키마(우스테키누맙): 건선·크론병 치료제
옴리클로(오말리주맙): 천식 치료제
아이덴젤트(아플리버셉트): 안과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임: 아베스테인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베바시주맙 안과용 바이오시밀러

신규 제품들의 1분기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9.7%포인트 상승해
전체 매출의 50.8%를 차지했어요.
고마진 신제품 비중이 절반을 넘긴 것이 영업이익률 28.1% 달성의 핵심이었습니다.

1분기 실적 — 비수기에 역대 최대를 쓰다

2026년 5월 6일 공시된 1분기 잠정 실적이에요.

매출 1조 1,450억 원 (전년 동기 8,420억 원 대비 +36.0%)
영업이익 3,219억 원 (전년 동기 1,493억 원 대비 +115.5%)
영업이익률 28.1% (전년 동기 17.7% 대비 +10.4%p)

1분기는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전통적 비수기예요.
유럽 주요국 입찰이 2~3분기에 집중되기 때문이에요.
이 비수기에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는 것은
기저 체력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의미입니다.

참고로 1분기에는 미국 브랜치버그 공장 정기 보수가 반영됐어요.
이 일시적 비용을 제외하면 실질 영업이익률은 30%대에 달해요.
2분기부터 이 공장이 정상 가동되면서 CMO 실적까지 더해지는 구조예요.

IBK투자증권 정이수 연구원은 이렇게 평가했어요.
“셀트리온이 합병 이후 매출원가율을 30% 중반대로 안정화하며
구조적인 성장에 진입했다”고요.

트룩시마 미국 처방 점유율 1위 — 역사적 순간

셀트리온의 자신감을 증명하는 수치입니다.

IQVIA 데이터 기준 트룩시마가 2026년 2월 미국 처방 점유율 35.8%를 기록했어요.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올랐습니다.
2019년 11월 미국 진출 이후 6년 3개월 만의 성과예요.
국산 바이오시밀러가 미국 처방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트룩시마는 지난해 북미 지역에서만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한
3,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어요.

인플렉트라(램시마 미국 제품명)도 점유율 30.5%를 유지하고 있어요.
셀트리온이 미국 류마티스·혈액암 치료제 시장에서
사실상 독보적 위치를 확보했다는 의미입니다.

짐펜트라 — 미국에서 신약으로 팔리는 바이오시밀러

셀트리온의 혁신적인 전략입니다.

짐펜트라(Zymfentra)는 기존 인플릭시맙(램시마)을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SC)로 제형을 바꾼 제품이에요.
미국에서는 신약(New Drug)으로 FDA 허가를 받아 판매 중입니다.

기존 인플릭시맙 IV 제형은 병원에서 30분~2시간 주사를 맞아야 해요.
짐펜트라 SC는 집에서 자가 주사가 가능합니다.
환자 편의성이 극적으로 개선되는 거예요.

짐펜트라 월간 처방량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고 있어요.
환급 커버리지 확대가 처방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IBKS리서치는 2026년 짐펜트라 매출 248억 원(2025년 123억 원의 2배)을 전망했어요.

스테키마 — 아달리무맙 다음 대형 블록버스터

또 하나의 핵심 신규 제품이에요.

스테키마는 우스테키누맙(오리지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예요.
스텔라라는 크론병·궤양성 대장염·판상 건선 등에 사용되는
연간 10조 원 이상 글로벌 매출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이에요.

스테키마는 2026년 3월 기준 미국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확보했어요.
미국 3대 PBM 및 5위권 대형 PBM의 공·사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되면서 절반 이상의 환급 커버리지를 확보한 상태예요.

2026년 하반기에는 유럽 궤양성 대장염(UC) 적응증 추가도 예정돼 있어요.
적응증이 확대될수록 처방 가능 환자군이 넓어져 매출이 자동으로 늘어납니다.

브랜치버그 공장 — 미국 현지 생산의 게임체인저

2026년 초 인수를 완료한 일라이 릴리의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공장이에요.

이 공장이 왜 중요할까요?

첫째, 미국에서 만든 의약품은 미국 관세 리스크가 없어요.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정책이 논란이 됐지만
바이오시밀러는 관세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고
미국 현지 생산까지 가능해져 리스크가 사실상 이중으로 해소됐어요.

둘째,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의 거점이 됩니다.
브랜치버그 공장에서 자체 제품 생산과 함께
글로벌 제약사들의 의뢰를 받아 위탁 생산하는 사업도 시작해요.
1분기 정기 보수를 완료하고 2분기부터 본격 가동 중입니다.
2분기부터 CMO 매출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는 구조예요.

2조 원 자사주 소각 — 국내 제약바이오 최대 규모

2026년 6월 4일 기준 셀트리온의 자사주 소각 관련 중요 내용이에요.

앞서 약 1조 8,000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고
2026년 5월 추가 1,000억 원 자사주 취득 및 전량 소각을 결정했어요.
6월 4일 변경상장을 통해 48만 8,977주 소각이 최종 반영됐습니다.
추가 1,000억 원까지 연내 소각되면 올해 누적 소각 규모가 약 2조 원에 달해요.

최근 3년 누적 소각 물량은 약 1,856만 주로
현재 발행주식총수의 약 8.4%에 달합니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수준의 주주환원이에요.

자사주 소각이 왜 중요할까요?
주식 수가 줄어들면 같은 이익을 더 적은 주식으로 나누게 돼요.
주당순이익(EPS)이 올라가고 주당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입니다.
매년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은 주주에게 돈을 돌려주는 방식 중 하나예요.

또한 최대주주와 회사가 각각 1,000억 원씩 총 2,000억 원 규모
주식 취득 절차를 진행 중이에요.
무상증자(약 1,092만 주)와 임직원 우리사주 청약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CT-P55 — 10조 원 코센틱스 시장에 도전

2026년 6월 1일 발표된 신규 파이프라인 뉴스예요.

CT-P55는 세쿠키누맙(오리지널: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예요.
코센틱스는 판상 건선·건선성 관절염·강직성 척추염·소아 특발성 관절염에 사용되며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66억 6,800만 달러(약 10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예요.

셀트리온이 캐나다 보건부에 CT-P55 품목허가를 신청했어요.
북미 시장 첫 번째 허가 도전입니다.
캐나다가 바이오시밀러 도입 활성화 정책을 강하게 추진하는 나라라
우호적인 허가 환경이 예상돼요.
캐나다에서 허가를 받으면 미국·유럽 진출의 레퍼런스가 됩니다.

2026년 실적 전망 — 연간 영업이익 1.7조 원 가시화

증권사들의 2026년 연간 전망이에요.

DS투자증권: 매출 5조 3,476억 원(+28.5% YoY), 영업이익 1조 7,269억 원(+47.8% YoY)
IBKS투자증권: 매출 5조 3,320억 원, 영업이익 1조 4,847억 원(+55.5% YoY)
NH투자증권: 매출 5조 1,000억 원(+24%), 영업이익 1조 7,000억 원(+48%)

분기별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로 갈수록 가팔라지는 흐름이에요.
유럽 주요국 입찰이 2~3분기에 집중되고
옴리클로·아이덴젤트의 미국 출시, 스테키마 UC 적응증 추가가
하반기에 예정돼 있기 때문이에요.

IBKS리서치 정이수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 원을 유지하며
“바이오시밀러 신제품 효과는 이제 시작”이라고 평가했어요.

2030년 로드맵 — 18개 제품과 글로벌 CDMO

셀트리온의 중장기 성장 스토리예요.

제품 포트폴리오: 현재 11개 → 2030년 18개 → 2038년 41개
생산 능력: 현재 39만 리터 → 2030년 57만 리터(4·5공장 완공 후)
신약 파이프라인: 2027년까지 약 20개 확보 목표

  • CT-P70 등 임상 단계 후보물질
  • 이중항체·다중항체
  • 비만 치료제 포함

신약 부문 다중항체 신약 CT-P72가 미국 FDA 임상 1상 IND 승인도 받았어요.
바이오시밀러를 기반으로 신약 기업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스크는 없을까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리스크가 있습니다.

경쟁사 바이오시밀러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어요.
암젠, 화이자, 산도즈 등 글로벌 대형사들도 동일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요.
경쟁 심화로 단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어요.

램시마IV 매출 감소가 지속되고 있어요.
기존 캐시카우인 램시마IV(인플렉트라)는 경쟁 심화로 매출이 서서히 줄고 있어요.
신제품이 빠르게 이 공백을 채워야 하는 구조입니다.

2026년 연간 가이던스 5조 3,000억 원이 도전적인 목표예요.
하반기 입찰 물량 확보와 신제품 출시 속도에 따라
가이던스 달성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요.

무상증자·자사주 취득 관련 물량 부담도 있어요.
주가 부양책과 함께 단기적으로 수급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요.

정리하면

셀트리온은 합병 시너지 완전 발현, 신제품 비중 50% 돌파, 미국 처방 점유율 1위라는
세 가지 구조적 변화가 동시에 확인된 2026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1분기 비수기 역대 최대 실적, 국내 제약바이오 최대 주주환원(2조 원 소각),
CT-P55 북미 허가 도전이라는 세 가지 모멘텀이
상반기를 채웠어요.

유럽 입찰 성과와 신제품 하반기 출시가 확인되는 2~3분기가
연간 실적의 핵심 분기가 될 것입니다.
분기별 짐펜트라·스테키마·CMO 매출 추이를 확인하며
중장기 분할 접근하는 전략이 현명합니다.

관련 종목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HLB, 알테오젠도 함께 살펴보는 걸 추천드려요.

※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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